강원돈의 논단
Kang Won-Don's Column

2020/03/16 (12:09) from 211.197.6.114' of 211.197.6.114' Article Number : 154
Delete Modify 강원돈 (kwdth55@daum.net) Access : 52 , Lines : 14
트럼프의 야비한 협잡 정치
트럼프의 야비한 협잡 정치
- 미국만을 위한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당키나 한가?

지난 주말 독일 언론 매체들은 코로나 19 백신 개발로 인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트럼프가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는 독일 튀빙엔의 생명공학 기업인 큐어백(CureVac)에 엄청난 자금을 지원하고, 그 회사에서 개발한 백신을 오직 미국만을 위해 사용하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이 사건이 다루어졌지만,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둘러싸고 독일과 미국이 서로 다투고 있다고 보도했을 뿐, 그 사건의 중심에 트럼프의 야비한 협잡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전혀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보건부가 큐어백 경영책임자에게 트럼프의 협잡 시도를 묻고 그러한 시도가 실제로 있었음을 확인한 뒤에, 이를 벨트암존탁(벨트지 일요판)에 알려 사건 보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트럼프는 거금을 투자하여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는 독일 생명공학과학자들을 통째로 미국으로 오게 하고 미국 기업으로 하여금 그 회사를 아예 인수하도록 할 생각을 먹고 이를 추진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포퓰리스트 정치로 국민을 현혹한 트럼프는 코로나 19 백신을 독점한 다음에 오직 미국 국민들에게만 큰 선물을 안겨주어 환심을 사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코로나 19가 세계적 유행병이 되어 인류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의 협잡 정치는 갈 데까지 가는 중입니다.

다행히 독일 연방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협상은 깨졌고, 큐어백 경영진은 미국 정부의 기업 인수 시도를 거부했습니다. 큐어백 경영진은 “코로나 19가 세계적 유행병이 되었기에 우리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의 포퓰리스트 협잡 정치는 금권정치와 사회적 양극화, 절망적인 가난의 확산으로 얼룩진 미국 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인류 사회에도 큰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